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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지름들

[휴대기기] 애플 아이팟 Touch 16G (2세대)

<작성일 : 2009/06/30 00:53>

PSP가 액정달린 대형 USB메모리로 전락할때 쯤... 새로운 놀이기구가 필요해졌다.

5D mark2는 찍을 모델이 없다보니 먼지만 쌓여간다.. 그냥 300정도에 팔아버릴까 ㅡㅡ;
오두막에 찍히려는 처자들을 구할 수가 없다.. 젠장.

어쨌든 새로운 놀이기구를 찾다가 터치2세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일단 터치감도는 좋음.. 멀티 터치를 이용한 줌인, 줌아웃은 상당히 편하다.

PSP도 WI-FI를 이용한 인터넷이 가능하지만 2MB의 캐쉬와 엄청나게 불편한 브라우저.
그 반면 사파리가 탑제된 터치의 브라우징 기능은 10점 만점에 8점. 아직 플래쉬나 엑티브X가 걸림돌이다.
앱스토어 말로만 듣다 써보니 참 편하다. 유/무료 어플리케이션이 세상에 널려있고 가격도 5불 미만이라 신용카드 결제 시, 큰 부담이 없다.
허긴 신용카드 외엔 결제방법이 없다 . ㅋㅋ
더군다나 아이튠 스토어는 국내는 이용불가 국가라고 뜬다 -_-;;; 허울뿐인 인터넷 강국이여...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 자화자찬하지만 WI-FI를 이용하기엔 열악한 환경이다.
WI-FI를 이용하기 위해 커피숍이나 쇼핑몰 들어가서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하는건 오바다.
관심이 필요한거지. 차라리 PC방을 가라. 대한민국엔 널린게 PC방이다.
아니면 차라리 노트북에 와이브로를 달고다녀...

기존의 휴대기기를 PC에 연결 시, USB저장장치로 잡히는것에 비해 아이튠이라고 하는
전용 어플을 사용해야 하는건 불편함의 극치다.
더군다나 5개의 PC에서만 인증이 가능한가보다... 집, 회사, ...그 외엔 PC방인가..
PC방에서 휴대기기로 인터넷할까보냐... PC가 있는데...
아이튠만 없다면 차라리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OS 3.0이 나왔고 업글 비용은 10불이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해킹된 OS를 더 선호한다.
이유는 활용도가 더 높고 무료이기 때문이다.
난 정식제품을 선호하지만 XBOX와 PSP의 과거를 보았을 때 정식 펌웨어를 사용하는건 비효율이다.
페라리나 포르쉐를 타고 시속 60km/h 로 다니는 격이랄까...

아직 사용한지 며칠 지나진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이다.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다곤 하지만 과연 이 떡밥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7월? 9월?
나는 전화기 따로, 터치 따로 가지고 다니는걸 택했다.

얼마나 가지고놀진 모르지만 터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질러라..
사용해보고 싶은건 써보고나서 자신에게 팔요한지 필요없는지 판단했으면 좋겠다.
필요없다면 다시 되팔아라. 몇만원 손해보는거에 손 부들부들 떨지말고.
이미 몇만원을 지불함으로써 기기를 가졌을때의 만족감과 필요성을 알았잖는가..

석달이 멀다하고 신형이 나오고, 구모델에 대한 지원을하지 않는 국내 대기업 제품보다는 100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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