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살기

Ep 08. 일주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xitear 2013. 11. 1. 18:57

택배를 기다리느라 계획에 없던 2일간의 휴식을 취하고나서

오늘은 성산읍 신산리로 나가보기로 했다.


제주도 버스는 정말 어렵다.

정거장에 노선 번호가 안적혀있는곳도 부지기수고 같은 번호의 버스가 

노선은 다르기 때문에 엉뚱한데로 가기싫으면 꼭 목적지를 물어보고 타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악은 지난번에도 언급했던 버스 배차간격 ㅋㅋ 이건 뭐 답이 없다.


오늘은 밀감 농장 2 곳을 둘러보았는데, 성산읍 신산리는 도로 맞은편이 바다였다. !! 오오~~

뭔가 신선한 기분이 들었지만, 우기철 하천 범람이란 문구는 충격과 공포였다.


오늘은 동쪽으로 가봤으니 내일은 서쪽으로 가봐야겠다.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중>



<편의점에 걸려있는 그네>


<콩밭으로 추정>



<기상대가 저렇게 생겼구나>







<썩었어>





<설렁탕을 먹었는데, 주관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내용물이 부실하고 맛이 없었다.>


<900번 노선인데, 난 여기서 720번을 탔지...>